퍼블릭 골프장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던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cc가 여러 가지 문제로 문을 닫고 KX그룹에서 인수를 한 뒤 4월 1일부터 클럽cc 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오픈을 하였습니다. 인기가 많은 골프장답게 예약 오픈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열정의 골퍼들이 모였고 약 30분 만에 좋은 시간대는 마감이 되었네요 ㅎㄷㄷ 저도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접속해서 어렵게 예약을 성공하였습니다! 클럽72cc의 예약은 KX레저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 2주 후 예약날이 오픈이 됩니다. 가격 및 이벤트 안내 그리고 코스 공략도 까지 모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APP 스토어에서 원더클럽을 검색하면 APP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폰용 APP은 아직 없네요.
https://www.kxleisure.com/
* 클럽72CC
4월 그린피: 140,000원 (Tee-off time 6:55), 이벤트 할인으로 120,000원
케디피: 150,000원
카트비: 100,000원
- 이벤트로 인터넷 회원가입 후 첫 방문자는 20,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전에 비교했을때 (하늘코스 약 25만 원) 정말 많이 저렴해졌고 골프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입니다! 모든 골프장이 식음료 반입이 불가능하지만 새롭게 태어난 클럽72는 식음료 반입이 가능하며 특히 라운딩 전 식사(뷔페)와 음료가 모두 무료입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정책이네요!!! 부디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좋은 운영을 부탁드립니다 :)
또한, 뉴스에서 보던 AI 셀프카트를 도입하여 케디피와 카트비를 절약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저도 라운딩 전에 AI카트를 구경하였는 데 사용법만 잘 알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18홀 모두 걸으며 라운딩을 해야 되므로 호불호가 있네요~
오랜만에 방문하는 옛 스카이72 하늘코스! 지금은 클럽72 하늘코스의 클럽하우스입니다 :)
체크인을 위해 클럽하우에서 들어오니 예전에 달라진것은 없고 로고가 바뀌어 있네요.
하지만 눈에 띄는건 클럽하우스 안에 프로샵 브랜들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고가의 브랜드만 있었는데 지금은 저렴한 브랜드를 입점하였네요. 클럽72의 골프 대중화를 위한 컨셉에 맞게 브랜드를 바꿨다고 합니다.
락커룸과 락커룸 키는 변함이 없네요. 특히 화장실과 샤워 부스에 적혀있는 문구들도 그대로 입니다 ㅎㅎ 옛날 백돌이 시절 일부러 '싱글전용' 이라고 써있는 샤워부스에 들어간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릴타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꼭 받아 가세요~
무료로 제공되는 뷔페는 한식 부터 샐러드, 빵, 라면등 매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도 야무지게 먹어 보았습니다 ㅎㅎ
커피도 셀프로 담아서 나갈수있고 전반이 끝나면 리필도 가능합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시간이 가능하다면 간단하게 간식도 드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 이제 즐거운 라운딩을 위해 출발 하겠습니다 :)
밖으로 나가보니 푸른 잔디가 기분을 좋게 해주네요! 클럽72는 양잔디라서 겨울에도 푸른 잔디에서 즐겁게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 시간이 조금 남아서 AI 카트도 구경했는데 다음에는 AI카트를 이용해야겠어요!
카트를 타고 IN 코스로 떠나 봅니다~~
잘 관리된 푸른잔디 위에 떠오르는 해가 너무 멋있습니다! 티박스에 심볼도 바뀌었네요 :)
IN코스 첫홀은 PAR5입니다. 페어웨이가 넓고 길어서 마음껏 티샷을 하셔도 됩니다! 저는 마음껏 쳤다가 벙커에 들어갔네요 ㅎㅎ
홀 설명도와 표시들은 새롭게 바뀌었네요!
코스 중간 중간에 셀프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정표로 안내되어 진행에 혼란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라운딩을 하는 동안 수많은 비행기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걸 보니 '클럽72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클럽72의 시그니처인 'Big 홀컵'도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전. 후반 한 번씩 나오는 빅홀컵이 나오는데 꼭 안 들어가는 건 저뿐인가요? ㅠㅠ 퍼팅에서 홀컵의 크기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클럽72의 코스는 페어웨이 중간에 해저드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 특히 엄청 큰 암벽을 넘겨야 하는 홀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특징은 페어웨이 옆으로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보이고 높은 곳에서 티샷을 하는 5번 홀에서는 인천대교와 송도가 보입니다.
아쉽게도 벌써 마지막 홀이 되어 클럽하우스가 보이네요. 그래도 따뜻하고 맑은 좋은날 오랜만에 푸른 잔디에서 라운딩을 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라운딩 후에 이벤트 참여로 릴타올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ㅎㅎ 한정 수령이기 때문에 리셉션에 제고가 남았있는지 물어보시고 이벤트 참여 하세요~
클럽72는 스코어카드를 수기로 작성하여 스마트 스코어에 직접 입력을 해야 됩니다. 마지막에 정신없이 정리하면서 스코어카드 사진을 빼먹었네요 ㅠㅠ 그래도 어려운 코스에서 92타면 너무 만족합니다 ㅎㅎ 너무 좋은 골프장에서 굉장히 저렴하고 재미있게 잘 치고 갑니다! BYE BYE~~~~
* 클럽72 하늘코스는 '양잔디'라는 특성에 뒷땅이나 탑볼이 많이 나오고 특히 페어웨이 중간에 실개천 또는 암벽이 까다롭게 위치하여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면 해저드에 빠지거나 레이업을 해야 되는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캐디님의 조언을 잘 듣거나 코스를 잘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코스입니다. 하지만 다행인건 모든 홀이 OB 없이 해저드 처리를 하기 때문에 스코어가 아주 나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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