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life :)

안성베네스트 골프클럽 (23년 시즌 시작)

조은부부 2023. 2. 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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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많은 취미 중 하나는 골프이며 구력은 6년 정도 되지만 골프에 진심을 다하지 않아 실력은 아직도 '보기 플레이어' 골린이 입니다 ㅠㅠ 그래서 올해는 골프에 좀 더 진지한 자세로 임해보고자 골프장 리뷰 및 스코어 기록을 하는 블로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올해 첫 라운딩으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안성베네스트'를 다녀왔어요! 삼성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중 하나이며 회원제 코스(서, 북, 남)와 대중제 코스(동)를 혼합하여 운영하는 총 36홀 골프장입니다. 가격은 어떻게 예약을 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골프삼성

실시간 예약 현황 이전 다음 표시된 숫자는 잔여티타임 수 입니다. 마감 마감임박 여유

www.golfsamsung.com

 
 
안성베네스트 cc는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자에게 링크가 전달됩니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며 골프장에 도착하면 락카 번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계산도 가능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제는 골프장에 리셉션도 없어질 것 같네요 ㅎㄷㄷ. 그렇게 저는 온라인 체크인을 미리 하고 동반자 중 막내이기 때문에 라운딩 전에 식사할 근처 맛집을 알아봤어요 ㅎㅎ 
 
 

맛짱손두부

 
검색을 해보니 가장 가깝고 식사가 간편한 맛짱손두부 라는 식당이 나옵니다. 
 
 

 
 
메뉴는 여러가지로 다양하지만 대부분 순두부 아니면 콩탕을 먹더라고요. 저도 무난하게 순두부를 먹었습니다.
 
 

 
 
반찬은 다양하게 많이 나오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맛이지만 라운딩 전 식사는 선택의 여지없이 골프장과 가까운 식당이 최고입니다 :) 
 

주소: 경기 안성시 금광면 삼흥로 548
 
 

안성베네스트 클럽하우스

 
 
삼성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답게 웅장하고 주변 조경관리가 잘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공기가 굉장히 상쾌하여 기분이 좋았네요 :)
 
 

 
 
예전에는 클럽하우스에 들어오면 리셉션에 체크인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이제는 직원도 1명만 있고 그 많은 직원들을 대신하여 키오스크가 자리를 잡고 있네요. 저도 온라인으로 체크인 완료를 해서 리셉션에 가지 않고 바로 락커룸으로 갔습니다. 
 
 

 
 
락커룸도 명성에 맞게 깔끔하고 시설도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사우나안에는 통유리로 되어있어 라운딩 후에 골프장을 바라보며 사우나를 즐기수있었어요 :) 
 
 

 
 
클럽하우스 내부에 프로샵들이 엄청 많이 있고 식당은 2층에 있습니다. 확실히 클럽하우스 식당은 많이 비싸죠? ^^;;
 
 

 
 
이제 Tee-off 시간이 다되어 밖으로 나가 봅니다~ 카트를 타러 나가는 길에 소독 손수건이 비치하여 회원들을 생각하는 골프장의 서비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씨는 다행이 바람이 거의 없어 많이 춥지 않았지만 아직 2월 중순이라 잔디가 많이 올라오지 않아 그린 스피드는 2.7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라운딩 한 동/남 코스는 서/북 코스 보다 난도가 높고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며 언듈레이션이 좀 있는 코스입니다. 그래도 파 5는 전체적으로 거리가 짧아 투온이 가능하여 도전적인 골퍼에게는 이글의 기회가 있습니다 :)
 
 

 
 
드디어 동코스 1번홀에 들어갑니다! 아직까지는 누런색의 잔디지만 뻥 뚫린 시야와 푸른 하늘이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 
 
 


 
 
그래도 한 겨울은 아니라서 땅이 얼지 않아 그린도 튀지 않고 플레이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겨울 날씨에도 그린상태가 나쁘지 않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동코스는 전체적으로 짧은 느낌이었으며 특히 핸디1번 홀에서 파를 잡은 것에 만족합니다 ㅎㅎ 아쉬운 점은 파 5에서 투온에 성공했는데 쓰리펏으로 버디를 놓친 것이 아직까지도 아쉽네요 ㅎㅎ 그래도 전반 9 오버 첫 라운딩 치고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 
 
 

남코스 티박스

 
 
이제 후반전을 시작합니다. 후반은 남코스로 회원제 코스인데 티박스부터 분위기가 다르네요. 
 
 

 
 
남코스는 첫홀 부터 파 5 네요. 동코스 보다 좀 더 어려웠고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섬세한 플레이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그린 주변에 벙커가 매우 많아 공격적으로 샷을 하면 백발백중 벙커에 들어가기 때문에 세컨샷과 그린 주변 숏게임이 엄청 까다로웠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되는 홀이 많아 더욱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
 
 


 
 
 
남코스에서도 핸디캡 1번홀에서 파를 잡아 만족했고 많은 버디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네요 ㅎㅎ 역시 골프는 참 어려운 운동이네요 ㅠㅠ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잔디 밟으며 걷고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좋은 운동입니다 :) 
 
 

 
안성베네스트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홀이 많아서 너무 재미있고 다소 위험하고 과감한 플레이를 하면 이글 찬스도 얻을수있는 다양한 경험이 존재하는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시설도 좋고 잔디 관리도 잘되어 명문 골프장답게 너무 좋은 곳이네요.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이 가능하다면 고민 말고 꼭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 올해 첫 라운딩 치고는 나름 만족하는 스코어가 나와서 올해는 연습도 많이 하고 라운딩도 자주 나가야겠어요 :) 그리고 꾸준히 블로그에 기록을하며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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