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크리스탈밸리CC (feat. 원조 장작불 곰탕)

 

가평에 위치한 크리스탈밸리cc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골프장 입니다 :) 2016년에 드라이버도 안 잡아 보고 과감하게 머리를 올린 골프장 이에요 ㅎㅎ 크리스탈밸리는 회원제 18홀 골프장이지만 예전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3부에 노캐디로 운영하여 가장 많이 방문한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회원이 많아 비회원은 예약이 어렵고 금액도 3배 이상 비싸졌네요 ㅠㅠ 크리스탈밸리cc 가격과 예약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http://www.crystalvalley.co.kr/

크리스탈밸리

 

 

크리스탈밸리cc 주변의 식당은 의외로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변 식당이 대부분 9시 ~ 10시 정도에 오픈을 하기 때문에 특히 아침 Tee라면 더더욱 식당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만약 아침에 식사를 하신다면 크리스탈밸리cc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진 '원조 장작불 곰탕'이라는 식당을 선택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 곰탕 외에 다른 메뉴를 원하시면 클럽하우스에 다양한 식사 메뉴가 있으니 클럽하우스도 괜찮아요~

 

 

주소: 경기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980

 

 

저는 아침 7시 30분 Tee off이라 따뜻한 곰탕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크리스탈밸리cc 맛집 입니다 :)

 

 

 

 

장작불 곰탕이 가장 인기있는 메뉴이며 골프장 주변에서 가장 일찍 오픈하고 유명한 식당이라서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곰탕은 사골국 베이스에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푹 끓여서 그런지 고기도 야들야들하게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고 담백해 잘 익은 김치와 깍두기 하고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가평 쪽에서 라운딩이 있다면 곰탕을 추천드려요~ :)

 

 

주소: 경기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980 

장작불 곰탕을 기점으로 골프장 이동이 편리하니 위치가 매우 좋습니다.

 

 

 

 

 

3월 중순의 아침 7시는 아직도 어둡네요.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큰 일교차 때문에 안개가 심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금방 걷히기를 바라며 클럽하우스에 들어갑니다!

 

 

 

 

오랜만에 보는 크리스탈밸리 클럽하우스인데 거의 변한 것이 없네요 ㅎㅎ 엔틱한 가구들과 깔끔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변한것이 있다면 셀프 체크인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생겼네요! 역시 기다릴 필요 없어 편리합니다 :)

 

 

 

 

체크인을 마치고 락커룸에 들어와 라운딩 준비를 합니다! 락커룸 내부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살려낸 듯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클럽하우스에 식당은 1층에 같이 있으며 메뉴가 다양합니다. 가격이 좀 비싸고 맛도 그냥 그렇기 때문에 밖에서 식사를 하시고 들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한쪽에 프로샵도 있으니 볼이나 선물을 준비하신다면 이용하시면 됩니다~ 프로샵 앞에 있는 퍼팅연습 매트는 수년이 지나도 그대로 있네요! 이 매트가 크리스탈밸리의 상징인 것 같습니다 ㅎㅎ

 

 

 

 

선크림을 야무지게 바르고 이제 티샷을 하러 출발을 해보겠습니다 :)

 

 

 

 

멋진 풍경을 기대하고 나갔는데...... 헐 ㅡㅡ 안개가 너무 많아서 앞이 안 보일 정도네요 ㅠㅠ 

 

 

 

 

그래도 금방 좋아질 것을 기대하며 스타트 하우스 앞에 퍼팅 연습장에서 연습을 해봅니다! 이슬이 내려와 그린이 젖어있기 때문에 그린 스피드는 2.7 정도 라고 했습니다.

 

 

 

 

날씨는 너무 따뜻한데 안개 때문에 잘 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케디님께서 전반 5번 홀 정도 가면 깨끗해진다고 하시니 안타깝지만 티샷을 합니다 ㅠㅠ

 

 

 

 

밸리코스는 첫 홀부터 par5입니다. 무슨 자신감으로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동반자들의 의지로 블루티에서 호기롭게 시작했습니다 ㅡㅡ;; 

 

 

 

 

이 사진은 잘못 찍은 사진이 아니고 티박스에서의 코스를 바라보는 시야입니다 ㅎㅎ 

 

 

 

 

첫 번째 티샷을 하고 세컨으로 왔을 때의 풍경입니다 ㅎㅎ 그냥 벽을 보고 치는 기분이었네요 :)

 

 

 

 

첫 홀을 마치고 그냥 화이트티에서 치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결국 전반 9홀 모두 안개가 걷히지 않아 매우 아쉬웠네요 ㅠㅠ

 

 

 

 

후반 크리스탈 코스 1번 홀 시작할 때도 여전히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조금 괜찮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전장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긴 했네요 ㅠㅠ 

 

 

 

 

그렇게 후반 4번 홀 홀아웃 했을 때 전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보이는 시야에 아름다운 골프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남은 홀은 5개... 너무 아쉽네요 ㅠㅠ

 

 

 

 

그래도 다행인 건 크리스탈밸리의 시그니처 홀인 5번홀이 잘보여서 다행이었습니다 :) 

 

 

 

 

크리스탈 코스 5번 홀은 나무계단을 올라가 양쪽에 나무들 사이로 티샷을 해야 되는 재미있는 홀입니다! 시야에 나무가 들어와 부담이 되기도 하고 우측을 보며 티샷을 해야 되기 때문에 종종 나무를 맞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나무가 풍성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홀입니다. 

 

 

 

 

3월 중순에도 푸른 잔디는 아직 안 올라왔네요~ 그래도 확 트인 시야는 기분을 좋게 만드네요~

 

 

 

 

안개가 완전히 걷히니 어느덧 마지막 홀입니다. 앞으로 일교차가 심한 계절(3월 ~ 4월)에 오전 라운딩은 피해야겠습니다! 

 

 

 

 

아침에 도착해서 봤던 클럽하우스랑 라운딩이 끝나고 보는 클럽하우스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네요 :)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두번째 라운딩 기록

 

" 그래도 어려운 환경과 쉽지 않은 코스인데 스코어가 괜찮아서 만족 "

 

 

* 크리스탈밸리는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으며 특히 그린의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 2단 그린이므로 세컨 또는 써드샷이 매우 중요합니다. 페어웨이도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평평한 라이가 없을 정도로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린 앞에 벙커가 있어 길게 치는 것이 유리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안전한 플레이가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골프장은 회원제 답게 그린 및 페어웨이 관리가 매우 잘되어있고 클럽하우스와 사우나등 시설도 매우 좋은편 입니다. 

 

 

 

 

 

라운딩을 마치고 동반자들과 족발 맛집을 갔어요~~ 화곡동에 영양족발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good-couple.tistory.com/67

강서구 맛집 화곡본동시장안에 '화곡영양족발'을 가다